[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기라시는 목요일에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선수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의 마지막 부분이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공격수다. 기라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빠른 주력을 앞세워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한다.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큰 키를 활용한 헤더 경합에도 능하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와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기라시는 2016년 7월 쾰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라시는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로 돌아갔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기라시는 2020-21시즌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기라시는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기라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았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에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영입 협상 도중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 지불을 망설였지만 결국 슈투트가르트에 바이아웃 1750만 유로(약 263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기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하는 도중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상이 발견된 것이다. 다행히 부상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추가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영입을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몇 주만 결장하면 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영입을 밀어붙였다고 한다. 도르트문트는 1750만 유로(약 263억원)를 슈투트가르트에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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