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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구하기’…SK온, SKTI·엔텀 3사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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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CI./SK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가 지속 성장을 위해 합병한다. SK그룹 지배구조개편의 여러 목적 중 한 축은 ‘SK온 살리기’로 귀결된다. 전기차 일시적 수요둔화(캐즘)에 더해 지정학적 변수까지 불거지고 있는 만큼 재무구조를 안정화 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알짜 자회사와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합병 대상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과 SK엔텀은 각각 원유·석유제품 유통, 탱크터미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만 봐도 SKTI는 5000억원대, 엔텀은 2000억원대 수준이다. 에너지 유통 핵심인 회사인 만큼 안정적 수익구조가 보장돼있어 SK온과 합병하면 일단 자금 조달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이번에 SK온과 합병을 의결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국내 유일 원유 및 석유제품 전문트레이딩 회사이며,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로서 유류화물의 저장과 입출하 관리가 주요 사업분야다.

3사간의 합병으로 SK온은 원소재 확보 경쟁력 및 사업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리튬,니켈 등 광물 트레이딩 분야로의 신규 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함과 동시에 SK엔텀의 합병으로 트레이딩 사업에 필요한 저장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SK온은 이번 합병을 통해 트레이딩 사업과 탱크 터미널 사업에서 나오는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온은 2021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누적 적자 규모가 2조원대에 이른다. 이같은 상황에 SK온은 지난 1일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조직을 효율화하고 흑자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들의 연봉을 동결했다. 앞서 임원들은 회사의 경영 상태와 조직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SK온은 설비투자에 공을 들이면서 지난달 말에도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7779억원을 투입했다.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이번 합병을 통해 자금 조달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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