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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에 달하는 서울 관악구가 정책 수립을 위해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구는 관악청년네트워크 청년정책 디벨롭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 디벨롭 페스타는 관악청년네트워크가 발굴한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내년도 구 정책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종안을 확정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관악청년네트워크 위원뿐만 아니라 청년 정책 전문가, 구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정책결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앞서 구는 2020년 관악청년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직접 구와 소통하며 정책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청년 소외 문제를 개선해 왔다.
구는 지난해 ‘관청넷’에서 제안한 정책 중 △청년 대상 건강검진 주말 확대 △공모전 실무 트레이닝(교육, 멘토링 등) △청년 문화예술인 작가 전시 지원 사업 등을 반영했다.
올해 5기 ‘관청넷’은 지난 2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의제 발굴 워크숍을 통해 총 35건의 정책 제안을 발굴했다. 이 중 분과에서 선정한 12건의 제안 중 주민 투표와 청년정책 공론장을 거쳐 결정된 8건의 제안서 초안이 현재 ‘2024년 관악청년네트워크 청년정책 디벨롭 페스타’에 제출된 상태다.
구는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비 산정 등 소관부서 실무 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정책에 대해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을 정책 파트너로 함께하며 청년에 힘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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