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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IP·게임 수혈 나선 컴투스…왜

IT조선 조회수  

컴투스가 게임 및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적극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컴투스.
컴투스.

17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갓즈 앤 데몬스’, 캐주얼 크래프팅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프로젝트M’, 자전거 선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사이렌’ 등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보다 앞선 2월에는 신생 개발사 에이버튼에 투자하며 에이버튼이 개발하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퍼블리싱 계약도 맺었다.  

컴투스가 올해 외부 개발사의 게임 및 IP 확보에 적극 나선 이유는 자체 개발 신작 공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컴투스는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 기반의 ‘서머너즈 워 레기온’과 자회사 펀플로가 개발하는 ‘레전드 서머너(가칭)’, 일본프로야구 라이선스 기반 ‘프로야구 라이징’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이들 신작은 연내 공개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컴투스는 실적 마저도 썩 좋지 못한 모양새다. 올해 1분기 컴투스는 전년대비 매출이 13.7% 줄었다. 서머너즈 워:크로니클과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이 수익원으로서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다.

2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가는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서머너즈 워:백년전쟁,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 등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신작 및 IP는 있지만 높은 게임성을 갖춘 퍼블리싱 타이틀을 지속 확보하며 다각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IT조선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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