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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사흘만에 2,843.29 하락 마감…외국인 반도체 중심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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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80포인트(-0.80%)하락한 2,843.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20포인트(-1.21%)하락한 829.41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무려 263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는데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0억원, 1340억원 ‘사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5.36% ▲삼성전자가 1.14% ▲현대차가 2.19%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3.28%) ▲신한지주(2.28%) 등은 상승 마감하면서 선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20포인트(1.21%) 하락한 829.41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0원(0.27%) 떨어진 1,381.30원을 기록 중입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에스에너지 주가가 이날 대규모 태안 태양광 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에스에너지는 전장 대비 7.07% 오른 19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에스에너지는 GS건설과 태안 햇들원태양광 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입니다.

계약금액은 약 17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10.2%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1일까지입니다.

F&F는 약 27% 가량 급등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자체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해당 국가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앞서 F&F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디스커버리(DISCOVERY)’ 상표를 사용한 의류, 소품, 악세사리 등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취득할 것이라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언급에 장초반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들썩였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며,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티플랙스(1.66%), 노바텍(1.59%)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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