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정부-공공기관–지자체간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한 뜻으로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협약은 국토부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철도공사, 관광공사, 농어촌공사와 임실군을 비롯한 23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그리고 23개의 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다양한 지역 관광과 여행 상품 개발 운영 및 할인 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철도공사가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테마로 만들며, 철도를 이용 시 할인된 가격으로 임실군을 방문할 수 있다.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과 철도와의 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도 정부의 방침과 연계해 열차 이용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제휴 할인과 특산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실군의 경우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정차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임실역~임실치즈테마파크~옥정호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프로그램도 개발하는 등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인구감소지역 지역의 발전과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해 철도여행 상품개발 등 다양한 정책들이 나와 천만관광 임실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천만관광 임실 실현을 위해 이같은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군이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의 일환으로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하촌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착공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덕면 2개 마을(하촌‧중촌)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적정 처리를 위한 것이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는 정비사업은 2개 마을 생활하수 적정 처리를 위해 1일 35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하수관로(2.46㎞)와 65가구 배수 설비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질개선은 물론, 신덕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