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우편물 받는 것처럼 ‘슬쩍’…상반기 마약밀수 적발 11%↑

데일리안 조회수  

관세청, ‘2024년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

국경단계서 마약 298㎏ 적발…작년보다 9%↓

필로폰·MDMA 적발량 급증, 소량 밀수 증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에서 열린 제38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 마약퇴치 캠페인 행사에서 마약탐지견이 적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가 작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362건이었다.

하루 평균 2건에 가까운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325건)보다 11.4% 증가했다.

적발된 마약 중량은 298㎏으로 작년 같은 시기(329㎏)보다 9.4% 감소했다.

마약 단속 현황·연도별 상반기 마약적발 건수 및 중량 ⓒ관세청
10g 이하 소량 마약 밀수·㎏ 단위 대형 마약밀수 ⓒ관세청

관세청은 10g 이하 소량의 마약 밀수가 늘어난 반면, ㎏ 단위의 대형 밀수는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종류별로 보면 필로폰이 154㎏(75건) 적발돼 작년보다 10% 늘었다.

국내 필로폰 시장 가격이 다른 국가보다 높아 국제 범죄조직의 밀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세청 설명이다.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는 16㎏(40건) 적발돼 35% 늘었다. MDMA는 이른바 ‘클럽용 마약’으로 활용되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코카인은 29㎏(4건) 적발돼 372%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선박에서 멕시코발 코카인 28㎏이 적발된 영향이다.

반면 대마는 대형 밀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작년보다 64% 감소한 30㎏(100건)이 적발됐다.

마약 종류별 단속현황 ⓒ관세청

밀수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이 191건(100㎏) 적발됐다.

작년 상반기보다 적발 건수는 28% 증가하고 적발 중량은 40% 감소했는데, 자기 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마약 밀수가 늘어난 원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특송 화물(86건·114㎏), 여행자(82건·56㎏) 등의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았다.

밀수입국별로는 태국(76㎏·62건), 미국(60㎏·81건), 멕시코(29㎏·2건), 말레이시아(23㎏·11건), 베트남(16㎏·52건), 독일(14㎏·23건) 등의 순으로 적발 중량이 많았다.

아울러 태국·필리핀·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들여오다가 적발된 마약 밀수량이 141㎏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해외 관세 당국과 마약밀수 신속 대응체계(QRS)를 가동해 출발국에서부터 마약 반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하계 휴가철 해외 여행시 현지에서 판매하는 대마 제품과 양귀비 씨앗 등을 원료로 한 식품은 물론 마약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등은 절대 구매하거나 국내 반입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주영이형 서울전 투입합시다" 베테랑의 요청→선수단 확인→스태프 논의→교체 명단 포함...김판곤 감독인 밝힌 이틀 간의 '막전 막후' [MD상암인터뷰]

    스포츠 

  • 2
    포철 3파이넥스공장 화재 진압…포스코 “철강생산·조업 차질 無”

    뉴스 

  • 3
    과거의 영광 뒤로 한 채 “현대차에 내줬다”…무슨 일이길래?

    차·테크 

  • 4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5
    [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공격적 투자…외형 성장 두드러져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예 

  • 2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연예 

  • 3
    “한겨울 휴양지, 브라질 여행”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내는 최고의 남미 여행 추천

    여행맛집 

  • 4
    대형 엔터사들, 3분기 실적 부진에 고심

    연예 

  • 5
    김아림, 감격의 롯데 챔피언십 우승...한국여자골프의 힘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주영이형 서울전 투입합시다" 베테랑의 요청→선수단 확인→스태프 논의→교체 명단 포함...김판곤 감독인 밝힌 이틀 간의 '막전 막후' [MD상암인터뷰]

    스포츠 

  • 2
    포철 3파이넥스공장 화재 진압…포스코 “철강생산·조업 차질 無”

    뉴스 

  • 3
    과거의 영광 뒤로 한 채 “현대차에 내줬다”…무슨 일이길래?

    차·테크 

  • 4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5
    [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공격적 투자…외형 성장 두드러져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예 

  • 2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연예 

  • 3
    “한겨울 휴양지, 브라질 여행”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내는 최고의 남미 여행 추천

    여행맛집 

  • 4
    대형 엔터사들, 3분기 실적 부진에 고심

    연예 

  • 5
    김아림, 감격의 롯데 챔피언십 우승...한국여자골프의 힘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