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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가 운영하는 모아센터가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한 마을 조성에 앞장서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아센터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 관리사무소로, 단독주택·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학을 하는 곳이다.
구는 17일 이달 초 길음1동 소리마을에 모아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석관동 한천마을에 개소한 모아센터에 이어 두번째다. 현재 모아센터에서는 △분야별 정보 소개(복지사업, 쓰레기 배출 안내 등) △취약계층 생활 불편 해소(간단 집수리, 어르신 안부 확인, 주거 안전 점검) △지역 밀착형 순찰 활동(골목, 우범지역, 통학로 순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홀몸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구청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주기 때문이다. 또 한천마을 모아센터와 석관파출소의 합동 순찰 덕에 골목길 치안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승로 구청장은 “저층 주거지역의 주민 불편 사항을 마을관리사무소 ‘모아센터’가 해소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세심한 손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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