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066570)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오는 9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로 LG NOVA가 신설된 2021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Lighting the Halo of Innovation)’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LG NOVA는 클린테크와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등의 영역에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을 찾는다. 올해는 계열사인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될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사전 선정된 10개 스탸트업이 상금을 놓고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도 예정돼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상금 외에도 LG와의 협력 가능성, LG NOVA의 마케팅 등 영역 지원,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유치 기회 등을 누릴 수 있다.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설립된 LG NOVA는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 등을 진행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배출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 소속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조기 진단을 돕는 케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향후 미래를 위한 과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과 협업해 헬스케어 분야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헬스케어뿐 아니라 클린테크, AI 등 LG전자가 주목하는 미래 신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스핀아웃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신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부사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통해 대기업부터 성장하는 스타트업까지, 혁신 생태계의 주체를 한 자리에 모아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