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일(현지시간) 유로 2024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스페인은 유로 2024 우승과 함께 지난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다. 유로 2024 베스트11에는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과반수가 넘는 6명이 선정됐다.
유로 2024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윌리암스(스페인), 무시알라(독일), 야말(스페인)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루이스(스페인), 올모(스페인), 로드리(스페인)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쿠쿠렐라(스페인), 살리바(프랑스), 아칸지(스위스), 워커(잉글랜드)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마이그난(프랑스)이 선정됐다.
스페인의 로드리는 유로 2024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스페인 선수가 유럽선수권대회 MVP에 선정된 것은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수상한 이후 로드리가 처음이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가운데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지난 15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해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윌리암스, 올모,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라포르테,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시몬이 출전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2분 윌리암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윌리암스는 야말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해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팔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팔머는 벨링엄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41분 크라바할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카르바할은 쿠쿠렐라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이 유로 2024 우승에 성공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