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 위원장은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으로 인해 디지털은 금융과 불가분의 관계이자 금융회사 생존의 필수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금까지 디지털 금융혁신을 기반 ‘편의성 중심의 발전’을 이루어왔다면 이제는 신뢰받는 금융을 위해 금융보안과 함께 책임있는 발전으로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어서 그는 “원칙 중심의 보안체계 정비, 버그바운티 제도 참여 등 능동적 보안 문화 확산, 디지털 운영복원력 강화를 통해 사이버 공격 기술 고도화, 기술 의존도 심화에 따른 각종 금융보안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날 세미나 자리에서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정보 오·남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을 포함한 5인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정보보호의 날’은 범정부 차원에서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정부기관, 금융회사 등의 대규모 장애사고를 계기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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