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 이삭거름 적기 적량 시용 당부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18일 고품질 생거진천 쌀 생산을 위해 벼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 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이삭거름은 벼 알맹이 수를 많게 하고 이삭이 잘 여물도록 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줘 품질과 수량을 높이는 비료다.
벼 이삭거름의 시용 적기는 일반 재배 시 어린 이삭 길이가 1~1.5mm 정도인 이삭패기 25일 전, 고품질 재배 시 이삭패기 15일 전이다.
너무 일찍 시용하면 벼알 수가 과다하게 증가하고 특히 수정되지 않은 벼알이 증가해 수량 저하의 원인이 되며 벼 아래 3~5마디가 커져 쓰러질 수 있다.
진천군 주 품종인 알찬 미(중생종)의 시용 적기는 7월 20일~25일(예상 출수 8월 10일 기준)이며, 군에서 공급한 맞춤 추비 27호(20-0-9)를 300평당 10kg 시용하거나 NK복비를 300평당 10~11kg 시용한다.
이삭거름 시용 시기에 물관리는 시용 전 간단 관개를 해 뿌리가 토양 속으로 자라게 하고 식물체에 양분 공급이 원활히 되도록 한다.
또한 이삭이 생기고 자라는 시기에는 논에 물이 많이 필요하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만약 벼 잎 색이 짙거나 잎도열병이 발생한 논, 냉해가 우려되는 논, 완효성 비료를 준 논, 이삭거름 주는 시기에 비가 자주 온다면 질소비료가 아닌 칼리비료를 300평당 3~4kg 정도 시용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거름을 많이 주면, 도복이 발생하거나 단백질 함량을 높여 밥맛을 떨어뜨리므로 적기에 적량 시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지역 어르신들 건강증진 총력
충북 진천군 보건소(소장 박지민)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6개 보건지소 ‘건강 체조 프로그램(1기)’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의료 취약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상반기 주 1~2회, 총 16~24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혈압과 혈당 수치가 개선되는 등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상자의 프로그램 사전, 사후 조사 결과 신체 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우울감 감소, 사회적 교류 증진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체조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도로 어르신들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운동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와 프로그램 추가 운영에 대한 요구도를 반영해 6개 보건지소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지소 관계자는“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라며“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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