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효섭이 ‘살롱드립2’에서 어린 시절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오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배우 안효섭이 출연했다.
안효섭은 최근 6~7년 만에 제대로 쉬는 휴가에 LA를 다녀온 근황을 공개했다. 안효섭은 “날씨가 맨날 좋아서 많이 탔다, 걱정 많이 했다”라며 “거의 누워있고, 수영하고, 멍때렸다”라고 부연했다.
캐나다 출신인 안효섭은 한국에 있는 조카 덕분에 부모님과 한국에서 만났다며 1년에 2~3번 정도 부모님을 만난다고 전했다. 한국 이름 ‘안효섭’은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안효섭은 활동명으로 ‘안토니’를 생각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17세에 한국에 혼자 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안효섭은 “생긴 건 한국인인데 커온 환경이 다르니까, 저한테 원하는 모습이 존재했다”라며 문화 차이 때문에 3일 만에 돌아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안효섭은 지나간 일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힘든 일을 잘 잊는 성격 덕분에 버티기보다는 한국에서 잘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효섭은 어눌한 발음 때문에 고생하기도 했다고. 안효섭은 “제 발음이 좋은 줄 알았는데, 녹화 영상을 보고 이 상태로는 연기 시작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제 앞에 글자가 보이면 크게 읽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안효섭은 “지금도 헤맬 때가 있다, ‘ㅈ’ 발음이 안 된다”라며 고충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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