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뉴스1) 김현 특파원 =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가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이어지는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계기에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측과 교류를 하기 위해 16일 전대가 열리고 있는 위스콘신주(州) 밀워키를 방문했다.
조 대사는 이날 오전 밀워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공화당 측에서 워싱턴DC 주재 외교사절들을 전당대회에 초청해 조 대사가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사는 도착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참석한 ‘악시오스 대담’ 현장을 찾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 대사는 전당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밀워키에 머물면서 전당대회 참관 및 공화당이 주관하는 외교단 행사에 참석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측과 접촉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사는 이번 현지 방문 계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만나 한미 동맹의 전략적 중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외교·안보 참모진들은 동맹의 방위비 추가 분담을 강조하고 있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한국에 대해 방위비 분담 증액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대사는 오는 8월19~22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때도 현지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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