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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1순위 평균 경쟁률 35.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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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1순위 평균 경쟁률 35.1대 1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서울 장위뉴타운 대어로 꼽히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1순위 청약에 총 1만 개 이상의 통장이 몰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성북6구역을 재개발한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65가구 모집에 1만 2830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35.1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59㎡B타입으로 총 52가구 모집에 2325명이 신청해 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분양한 장위뉴타운 내 ‘장위자이 레디언트(약 4.7대 1)’ 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는 총 353가구 모집에 522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약 14.8대 1을 기록했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장위동 25-55번지 일대 10만 5136㎡ 부지를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1637가구 규모로 조성한 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718가구(특공 353가구 포함)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2억 원대다. 인근 신축 단지인 ‘꿈의숲아이파크’ 전용 84㎡가 이달 11억 5000만 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1만 개 이상의 청약 통장이 쏠린 까닭은 신축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정부는 2024년까지 101만 가구(인허가 기준)를 공급하기로 발표했지만 실적은 51만 3000가구로 50.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택공급 부족 우려에 장위자이 레디언트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달 22일 분양가보다 1억 8700만 원 높은 12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1억 원 후반~13억 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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