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포항시와 SK에코플랜트가 K-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024 Tech Open Collaboration’ 기술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며, 16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어 수상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형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모전은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 8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자리로, 최종 6개 스타트업이 수상했다.
특히 포항 소재 스타트업인 ㈜투엔과 앰버로드가 수상 기업에 선정되어 포항시의 뛰어난 R&D 역량을 입증했다.
㈜투엔은 증류 분리막을 이용한 폐배터리 폐수처리 기술로 주목받았고, 앰버로드는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모델링을 통해 배터리 사업장의 생산성 지표를 표준화하는 기술로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수상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스타트업은 미래산업 경제의 주역”이라며, “기술-창업-성장-재투자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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