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재난 대처 능력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로 군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800만원, 포상금 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338개 재난안전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필수업무, 재난 유형별 관리 활동 등 4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군은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의 적절성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실제 재난 및 사고 사례 대응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군이 그동안 재난 대비 및 대응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재난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6일 기업인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기업 하기 좋은 순창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기업 활동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20여개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 군수는 기업인들에게 민선8기 출범 후 2년간 건의된 46건의 기업 건의 사항에 대한 진행 상황과 처리결과를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 중소기업 환경개선 사업 △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자 지원사업 △경력단절여성 시간제일자리 지원사업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들에 대해 홍보하며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기업인들의 최우선 애로사항으로 꼽혔던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과 관련, 70억원을 투입해 기업 연계 청년 근로자 기숙사를 건축할 계획임을 밝혀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요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창군에는 현재 141개의 기업체가 운영 중이며, 이중 4개 중견기업(대상, 사조산업, 한국씨엔티, 시아스)과 137개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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