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한장노총)은 지난 12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이룸센터에서 초대, 2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희규 대한민국 헌정회 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 진형식 한국장애인자립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 한장노총 각 위원회 위원장 및 가맹 노동조합의 위원장이 참석하는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축전을 전해왔다.
장희덕 초대 위원장은 ”지난 임기 동안, 장애인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몇 가지 중요한 법적,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며 ”새로 취임하시는 김민수 위원장님께서 조직을 더욱 발전시키고 장애인 노동자들이 직면한 차별과 불평등을 잘 해결해나가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민수 2대 위원장은 장애인 노동자를 위한 차별 없는 업무환경 조성,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 조직 내부의 단결과 소통 강화, 공신력 있는 단체로의 성장 등의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작은 힘들을 모아 큰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저희 한장노총과 함께 꿈꾸고, 함께 노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은 장애인의 인간 존엄성 유지를 위하 노동환경 확보,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현장의 비민주적 요소 척결 등을 노동운동의 기본 방향으로 하여 비장애인 노동자와의 연대를 통한 정의로운 자유민주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장노총은 조합원 수만 30만 명에 달하며, 장애인의 노동활동을 통한 사회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해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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