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 측이 인천공항 이용객 등을 향해 플래시 불빛을 쏘는 등 논란에 대해 소속사가 사과했지만, 과거에도 변우석을 위한 ‘황제 경호’가 있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지난 15일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 배우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공항)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을 인지한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면서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변우석의 경호원들이 과거 해외에서도 사람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는 일이 있었다며, 소속사가 이를 몰랐다는 것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과거 변우석이 해외 경호원의 경호를 받는 상황에서 경호원이 팬들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사진이 공유됐다.
또한 변우석의 경호업체 측이 라운지를 이용하려는 승객의 표를 확인한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자, “라운지에 들어올 수 없는 이들까지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실제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공항경비대와 협의를 해서 들어오려는 이들에 한해 체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이 또한 최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변우석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경호와 관련해 공사 측과 경호업체 간 협의된 게 없다고 밝혔다.
변우석의 ‘황제경호’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이 사건은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인권침해로 제소된 상태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통상 절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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