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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이 운영하는 풀리캠퍼스는 ‘2024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대학 교육 전문 인공지능(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 론칭 약 1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교육부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해 대학과 에듀테크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개발 지원, 대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교육부 고등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한 곳 신설했으며 올 4월 한림대가 전국 최초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풀리캠퍼스는 ‘증거 기반 에듀테크’ 기술 기반의 대학 교육 전문 AI 코스웨어다. △대학 교육 현장 실증 적용의 적절성 △고등교육 적합성 △실증 결과의 확산 가능성 △개별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AI 기술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선정 결과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이다.
실제로 2020년부터 건국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풀리수학 대학생 기초학력 진단 평가는 AI 코스웨어를 이용한 학생들의 성적이 66점에서 92점으로, 평균 26점 이상의 향상을 경험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프리윌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풀리캠퍼스를 출시하며 대학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프리윌린 관계자는 “풀리캠퍼스는 기초학력 진단평가 및 분석, 대학 맞춤형 AI 코스 설계, AI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에 주안점을 둔 대학 교육 맞춤 솔루션”이라며, “대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교수자의 교육 역량 강화에 주력하면서도, 모든 대학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이 주요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윌린은 사업 기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풀리캠퍼스 고도화와 현장 확산에 본격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교육협회의 ‘HTHT(High Tech High Touch) 에듀테크 컨소시엄’에도 적극 참여해 대학 교육 혁신 모델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실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기업 선정은 그동안 프리윌린이 에듀테크 솔루션으로 쌓아 온 노하우와 증거 기반 에듀테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풀리캠퍼스의 운영 고도화를 통해 대학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AI 기반 맞춤형 학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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