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K리그 광주에서 뛰었던 엄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16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성용에 이어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엄지성의 이적료는 120만달러(약 16억원) 수준이다. 특히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
지난 2021년 광주 유니폼을 입은 엄지성은 프로 첫해 K리그 3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8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올리며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23시즌 K리그1에서 28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가 리그 3위와 함께 ACL 출전권을 따내는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1912년 창단했다. 3부리그 3회 4부리그 1회 정상에 올랐다. 기성용이 활약하던 2012-13시즌 EFL컵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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