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가 여름휴가를 앞둔 시청자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했다.
어제(1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걸그룹 위클리 수진, 재희와 함께 미국의 달콤한 디저트부터 호주 최대 규모 빛 축제까지 각양각색 랜선 여행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물했다.
먼저 디저트 특집으로 떠난 미국에서는 빵 12겹에 크림 12겹으로 높이만 30cm인 특대 사이즈 케이크와 각종 토핑이 가득 올라간 크레이지 밀크셰이크, 21스쿱의 아이스크림을 콘에 얹은 커다란 아이스크림 부케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단 음식에 약한 모습을 보이던 전현무가 아이스크림에는 자신감을 보여 10,000kcal 디저트와 지옥의 매운맛 라면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외국인 출연진 모두 디저트를 선택했고 한국인 출연진은 모두 매운맛 라면을 선택하며 극명하게 나뉘었다. 더불어 극강의 매운맛은 괴롭다는 타일러와 고칼로리 디저트를 많이 먹는 것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MC 이찬원 등 디저트 파와 매운맛 파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으로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는 튀르키예 톡파원이 130년경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방문을 기념해 지어진 하드리아누스의 문을 시작으로 2세기경 지어진 아스펜도스 원형 극장, 괴니크 협곡, 고대 팜필리아의 수도 시데 등을 소개하며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여행지인 이유를 짐작게 했다.
나미비아의 역사는 물론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던 나미비아 여행 역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무엇보다 나미브-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서는 500만 년 전 생성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나미브 사막이 탄성을 자아냈다. 나미비아 톡파원은 세스리엠 협곡과 나미브 사막의 데드블레이, 소수스블레이의 CG 같은 비현실적인 모습을 담았다.
그런가 하면 호주 톡파원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에 방문했다. 특히 에코 포인트 전망대에서는 유칼립투스 나무의 휘발 성분이 빛에 반응해 푸른 빛을 띤 블루마운틴의 풍경을 볼 수 있어 신비로움을 더했다.
이처럼 각국의 매력을 안방에서 속속들이 알 수 있는 JTBC ‘톡파원 25시’ 어제(15일)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4%, 수도권 3.4%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1.1%를 기록했다.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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