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테스나에 대해 16일 업황 개선 시기에 현재 수준의 밸류에이션인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9.5배는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수림 연구원은 “지난 4일 두산테스나는 2027년 초까지 220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는데, 차량용을 포함한 하이엔드 SoC(시스텝온칩) 테스트 수요 증가에 따른 증설로 추정한다”며 “이번 공시는 SoC 테스트 수요 증가에 따른 동사의 체질 개선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두산테스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웨이퍼 테스트를 주로 수행하는 OSAT(외부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업체다. 제품별로 보면 CIS(이미지센서) 40%, SoC 35% 등의 테스트를 수행한다.
이 연구원은 향후 성장 포인트로 ▲고객사의 북미 자율주행 업체 향 수주 증가에 따른 차량용 SoC 테스트 매출 증가 ▲4분기 신제품 엑시노스 2500 테스트 수요로 AP 부문 매출 회복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에 따른 SSD 컨트롤러 향 매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전망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947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701억원을 예상한다”며 “차량용 SoC 매출 증가에 따라 2025년 940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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