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글로벌 톱스타가 된 후 홀로서기에 나서며 응원 받았던 블랙핑크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아슬아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불거진 논란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리사는 지난 6월 27일 솔로곡 ‘록스타(Rockstar)’를 발매했다. ‘록스타’는 리사가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LLOUD)를 설립한 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록스타’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의 영상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와 자신이 연출한 트래비스 스콧의 정규 4집 ‘유토피아(UTOPIA)’ 수록곡 ‘핀(FE!N)’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 측은 내 편집자에게 연락해 ‘핀’이 레퍼런스(참고자료)로 사용됐다고 했다. 편집자가 싫다고 거절했지만 그대로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리사 측의 공식입장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리사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블랙핑크로 전 세계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표절 의혹은 리사의 커리어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개인 레이블 OA엔터테인먼트(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활발히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멤버 제니는 최근 실내흡연으로 논란을 빚었다.
제니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서 패션쇼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 했는데,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으며 전자담배를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실내 흡연도 문제일 뿐더러, 제니가 메이크업을 해주는 스태프의 얼굴 쪽으로 연기를 내뿜어 ‘갑질’ 의혹까지 번졌다.
이에 소속사는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 드렸다”며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제니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제니가 해당 스태프에게 사과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의 배려 없는 행동은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남은 두 멤버의 근황은 어떨까. 지수는 친오빠 손을 잡고 개인 레이블 블리수(BLISSOO)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지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특별출연 하는가 하면,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촬영을 마쳤다. 또한 최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인플루엔자’ 촬영에 돌입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물론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로 각종 해외 행사에서 모습을 비추고 있기도 하다.
로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로제는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며, 더블랙레이블 매니지먼트 아래 글로벌 음반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음악 활동을 펼친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로제 역시 여러 해외 일정에 참여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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