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보급 통한 탄소중립사회 기여
수송·발전 등 분야별 국가표준 개발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은 11일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액체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표원은 정부의 친환경 연료 확대 정책에 맞추어 바이오연료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 활성화를 위해 ‘액체 바이오연료 전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와 관련해 석유관리원은 바이오연료,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는 등 액체 바이오연료 국가표준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국내외적으로 증가하는 바이오연료의 수요와 공급에 대비해 안전한 품질기준 마련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방법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발전용 바이오중유’ 품질기준 표준과 바이오연료 관련 국제표준(ISO)을 국내에 도입하는 표준 등 제정 표준 2종, 기존 바이오디젤 시험방법 표준에 대한 개정 표준 1종 등 총 3종에 대한 관련 분야 전문가 검토가 실시됐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바이오연료 국가표준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친환경 연료가 조속히 보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라며 “궁극적으로 탄소중립사회의 실현에 앞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2008년 산업부 국표원으로부터 석유제품과 윤활유 분야의 COSD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는 천연가스, 바이오가스와 액체바이오연료 4개 분야로 역할을 확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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