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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직전 분기 대비 0.47% 하락

조선비즈 조회수  

지난 1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매매는 하락폭을 유지했고, 전세는 하락폭이 확대된 반면, 월세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4년 2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2024년 2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15일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4월 1일 대비 0.47% 하락했다. 직전분기(-0.47%)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26%→-0.13%)은 역세권, 학군지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오피스텔 수요 증가로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되면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0.45%→-0.67%)은 신축 오피스텔 공급으로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오피스텔의 가격이 하락을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58%→-0.61%)는 가격하락 장기화, 금리 부담 등으로 인한 투자수요가 감소하고, 거래 관망세 증가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0.62%→-0.68%)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공급이 많은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높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 2억2371만원, 서울 2억7630만원, 수도권 2억4020만원, 지방 1억592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별로 전국 40㎡ 이하는 0.49% 하락, 40㎡ 초과 60㎡ 이하는 0.47% 하락, 60㎡ 초과 85㎡ 이하는 0.42% 하락, 85㎡ 초과는 0.26% 하락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34% 떨어졌다. 서울(-0.17%→-0.12%)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체수요로 오피스텔 매물에 대한 입주문의가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0.34%→-0.59%), 경기(-0.18%→-0.32%), 지방(-0.55%→-0.57%) 모두 임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월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26% 올랐다. 서울(0.40%→0.45%)은 전세사기 등의 영향으로 보증부 월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꾸준한 수요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18%→-0.31%)은 공급이 많은 신도시 지역의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비역세권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했다.

경기(0.40%→0.53%)는 오피스텔 가격하락 지속으로 전세자금 회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가전세 기피 및 월세 선호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편,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12%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6.06%, 지방 6.79%, 서울 5.62%를 기록했다.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35%를 보였으며, 수도권 5.25%, 지방 5.75%, 서울 4.84%였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65%이며, 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격 대비 월세 보증금의 비율은 8.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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