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가 농심을 격파하고 8승을 기록했다.
15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CL 서머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 대 디플러스 기아 경기 1세트 DK가 미드 이즈리얼을 기용한 가운데 초반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간 농심이 유충을 모두 챙겨갔다. 초반 불리한 경기를 가져갔던 DK는 22분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드래곤 3스택까지 완성했고, 농심 역시 바론을 가져간 후 이후 교전에서 상대 넷을 잡아내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드래곤 영혼을 DK가 가져가며 골드가 3천 정도 부족한 상황에서도 불리하지 않은 경기 분위기에서 농심이 바론 사냥을 성공했지만 DK의 나르가 상대를 제대로 제압하며 농심은 한 명을 남기고 모두 잡혔다. 이어 장로 드래곤을 앞에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도 승리한 DK가 버프까지 획득했고,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2세트 바텀에서 징크스가 6유충의 힘을 업고 13분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상대와 골드 격차를 만들었고, DK 역시 탑 1차 포탑을 밀어냈다. 농심이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상대의 3중첩을 막은 이후 DK가 교전에서는 유리한 모습을 보였지만 농심이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며 25분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역시 초반부터 난전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농심이 드래곤을, DK가 4유충을 챙겨가며 포탑 철거에 나서며 골드에서 앞섰다. 서로 드래곤을 나눠 가진 상황에서 바론과 함께 다섯 번째 드래곤이 등장했고, DK가 드래곤 3중첩을 올리는 사이 농심은 바론을 가져가며 두 팀의 균형은 계속 이어졌다. 결국 DK가 영혼이 걸린 드래곤을 가져가는 동시에 교전까지 승리해 승기를 잡았고, 이 기세를 바론까지 이어가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37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DK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8승을 기록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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