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홈플러스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5월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냉면은 77%, 수박은 1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당도가 높고 아삭한 ‘흑미수박’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8배나 늘었다. 또한 지난달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기승을 부리면서 살충제 온라인 매출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날씨에 따른 소비 패턴을 분석해 상품 판매에 즉각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에는 전년 대비 기온이 급격히 올라 물총을 6주 앞당겨 판매를 시작했고 여름 침구와 선풍기망도 2~3주가량 일찍 내놨다.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은 날씨에 따른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채널로, 고객이 배송 날짜와 시간을 직접 선택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더운 여름 날씨에 수박, 선풍기, 침구 등 비교적 크기가 큰 상품도 하루 안에 받을 수 있다.
장마 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는 온라인 제습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으며, 에어컨 세정제 매출도 21% 늘어났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수박, 냉면, 아이스티, 커피, 선풍기, 제습제 등 여름 상품을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것이 홈플러스 마트직송의 큰 장점”이라며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홈플러스 온라인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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