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개방형 제휴 프로그램인 ‘원파트너십(WON파트너십)’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원파트너십은 우리금융과 제휴를 희망하는 핀테크와 스타트업에게 우리금융이 보유한 전략자산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11일부터부터 우리은행에서 먼저 시행됐다.
사업 제안이나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이 우리은행 홈페이지 상단 ‘제휴제안’을 클릭하면, 별도 로그인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제휴제안’ 분야는 △오픈AP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간편결제 △비대면 상품제휴 △인증/보안 △비금융 생활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제휴 희망 기업들은 제안 접수 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최종 검토 결과는 이메일로 회신받는다. 접수된 제안이 정식으로 채택되면 우리금융과 별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안이 채택된 기업들은 우리금융 여러 계열사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원파트너십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 고객기반 확대와 신수익원 창출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원파트너십은 9월말까지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우리금융 전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원파트너십을 통해 핀테크 및 스타트업 기업들의 협업 제안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금융은 원파트너십과 같은 개방형 제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수익원과 서비스 발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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