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15일 변우석은 ‘고독방’이라 불리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너무 너무 고마워요”라고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전날 홍콩 팬미팅을 마무리하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변우석은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변우석을 경호하던 경호업체 직원의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상에 확산된 영상에는 경호원들이 공항 이용객에게 플래시를 갑자기 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을 검사했다는 목격담까지 등장해 논란을 더했다.
이에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14일 마이데일리에 “이번 경호 진행 과정이 소속사나 아티스트의 요청은 아니다”라면서 “인천공항은 우리가 임의적으로, 자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변우석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도 팬덤이 많으면 보통 공항경비대에서 지원을 해주신다. 이번에도 당연히 똑같이 지원을 해주셨고 상호 협의 하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플래시를 쏜 일은 절대 긍정적인 케이스가 아니다. 잘못된 부분이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표로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을 시키겠다”고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변우석의 과잉 경호와 관련해 제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아직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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