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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홍주의 역사문화도시 홍성군이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을 8년만에 완료하고 옛 모습을 선보인다.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은 지난 2016년 북문지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긴 여정을 거쳐 2020년 문루를 제외한 체성과 옹성 복원 이후 추가적인 고증조사와 자료 수집을 거쳐 지난해 국가유산청의 최종 설계승인을 받아 올해 완공했다.
15일 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 재정립을 위한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 준공식 및 홍주천년문화체험관 개관식’ 행사를 연다.
행사는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현판제막식 및 개문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홍주천년문화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겨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홍성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을 지난 2022년 착공 후 올해 준공했다. 향후 군청사 이전과 연계해 놀이, 회화, 서예, 다례, 장신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옛 저잣거리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별 공간 ‘전통양반생활체험거리’를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홍주목의 위상을 높이고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홍주읍성 복원·정비와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 및 홍주천년문화체험관 준공은 그간 노력의 결실이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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