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20대 용의자가 고교 시절 장학금을 받은 우등생으로 밝혀졌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은 용의자의 신원을 펜실베이니아주 베델 파크 출신 토마스 매튜 크룩스(20)라고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 남서부 지역 언론인 ‘트리뷴 리뷰’는 14일 트럼프 총격범인 크룩스가 2022년 베설 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라고 보도했다.
크룩스는 고등학교 졸업 당시 비영리 단체인 ‘전국 수학 및 과학 이니셔티브'(National Math and Science Initiative)에서 장학금 500달러를 받기도 했다. 그의 고등학교 졸업식 녹화 영상도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당시 졸업식에 참석했다는 그르지벡 의원은 인터뷰에서 “그를 안다는 사람들과 이야기한 결과 크룩스는 차분하고 (성적은) 평균 이상이었다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크룩스는 13일 연설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두 차례 연사한 뒤 현장에 배치된 저격수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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