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민간 우주정거장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야스오 이시이 JAXA 수석 부사장은 7월 8일 도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지난 7월 5일 산업계에 민간 우주정거장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는 공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JAXA는 우주 전략 기금(Space Strategy Fund)을 통해 선정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시이 부사장은 “R&D를 위해 민간 부문에 공적 자금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NASA의 지원 아래 민간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우주정거장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시이 부사장은 “우리는 NASA가 지원하는 상업용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 어떻게 참여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가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우주정거장의 상업적 운용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약속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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