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 개봉 이틀을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1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감독 나가오카 치카)이 실시간 예매율 17.2%, 예매관객 수 4만7678명으로 예매율 1위에 올라와 있다.
그 뒤를 오는 31일 개봉하는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예매율 17.1%·예매관객 수 4만7359명)이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명탐정 코난’의 27번째 극장판으로, ‘명탐정 코난’의 주요인물이자 인기 캐릭터가 전면으로 등장한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릉성’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작품이다.
신출귀몰한 마술로 물건을 훔치는 괴도 키드와 고등학생 명탐정 쿠도 신이치의 라이벌인 ‘서쪽의 고등학생 명탐정’ 핫토리 헤이지가 주요 인물로 활약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은 전설적인 검인 ‘성릉도’를 손에 넣으려 하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검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키드와 검을 지키려 하는 핫토리와 코난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일본에서 ‘초대박’ 흥행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샀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최초로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1000만명을 넘어섰고, 흥행 수입은 150억엔(1305억원, 6월23일 일본 박스오피스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시리즈 1위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 일본영화 사상 10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이번 극장판은 홋카이도에 위치한 관광 도시, 하코다테 전역을 무대로 화려한 액션 장면이 예고됐다.
쾌감을 안길 검술 액션과 하얀 새처럼 허공을 가르는 키드의 시그니처 행글라이더 액션, 핫토리의 전매특허인 오토바이 액션, 코난의 스케이트보드 액션 여기에 고공 활강 액션 등이 극에 속도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IMAX) 상영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1994년 일본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를 시작한 ‘명탐정 코난’은 초등학생의 몸으로 변해버린 천재적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코난으로 살아가며 의문의 사건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액션과 추리로 펼쳐내는 작품이다.
현재까지 100권이 넘는 단행본과 TV 시리즈, 매년 선보이는 극장판 등을 통해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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