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ETF 출혈 경쟁 속 상반기 위너는…미래운용·한투

아주경제 조회수  

자료금융투자협회 펀드 공시
[자료=금융투자협회 펀드 공시]

지난해 말 120조원대 에서 반년 만에 150조원대로 올라서며 고속 성장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상반기 승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이었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보수 인하 등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두 회사는 액티브, 커버드콜 등 고도화된 상품을 내놓으며 보수도 수익률도 함께 챙겼다.

14일 금융투자협회 펀드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신규 상장 ETF 평균 보수(기타비용 및 판매매수수료 포함 합산) 비용은 49bp(1bp=0.01%)로 지난해 대비 8b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상품 개수는 전년도 13개에서 9개로 4개 감소했다. 개수보다는 커버드콜과 액티브 등 상품 구조 개발에 집중한 대신 운용 보수 비용을 높인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올 상반기 평균 보수 비용도 35bp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3bp 상승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올 상반기 주력 상품은 액티브 유형으로 53~59bp 수준에서 4개 상품을 상장시켰다. 같은 시기 채권형의 운용보수 비용은 6bp 수준으로 상장됐다.

ETF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운용사들은 마케팅 비용 확대, 보수 인하 등 출혈 경쟁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 보수 인하 경쟁에 불을 지핀 삼성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지난해(42bp)와 비교해 7bp 낮춘 평균 35bp 수준에서 신규 상품을 상장시켰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ETF 시장 점유율이 기존 40%대에서 38%대로 하락하자 보수 비용 인하를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지난 3월 삼성자산운용은 리츠 ETF 총보수 비용을 9bp로 출시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기존에 출시했던 리츠 ETF 보수 비용을 기존 29bp에서 8bp로 내렸다. 이어 4월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ETF 4종의 총보수를 5bp에서 국내 최저 수준인 0.99bp로 인하하며 출혈경쟁을 이끌었다.

ETF 보수 비용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신한자산운용이었다. 국내 최초 월배당 ETF를 선보이며 지난해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순자산 유입이 계속됐지만 반대로 보수 비용은 두 자릿수대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자산운용의 신규 상장 평균 보수 비용은 기존 대비 21bp 하락한 31bp로 집계됐다. KB자산운용도 기존 32bp 수준에서 올해 20bp 수준까지 낮추며 자산 규모(AUM) 상위권 운용사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알싸한 매운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마라탕 맛집 BEST5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 송이버섯 맛집 BEST5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에잇턴, '틱톡 어워즈' 뉴라이징 스타상…“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

    연예 

  • 2
    '놀토' 투바투 연준X수빈X범규, 반전 가창력부터 막장 상황극

    연예 

  • 3
    ‘나솔사계’ 10기 정숙, 미스터 배 이상형에 “뭘 인정해요?”

    연예 

  • 4
    지나치게 예쁜 얼굴 때문에 연예계 은퇴한 ‘전설의 미스코리아’

    연예 

  • 5
    서해안고속도로서 1t 트럭 포함 차량 5대 연쇄 추돌… 사상자 3명 발생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아쉬운 마음밖에 없다"…'2루타 쾅→솔로포 펑' 장타 두 방에도 웃지 못한 박동원, 포기는 없다 "끝까지 최선" [MD타이베이]

    스포츠 

  • 2
    PLA, which was developing and testing two stealth bomber prototypes

    뉴스 

  • 3
    율희, 최민환 흔적 모두 삭제…양육권 소송 '전면전' 돌입하나 [MD이슈]

    연예 

  • 4
    '김민재 능가하는 잠재력 보유했다'…나폴리, 세리에A 선두 질주 주역 수비수 극찬

    스포츠 

  • 5
    “10년에 단 하루”… 악취 풍기는 '시체꽃' 개화에 몰린 사람들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알싸한 매운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마라탕 맛집 BEST5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 송이버섯 맛집 BEST5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에잇턴, '틱톡 어워즈' 뉴라이징 스타상…“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

    연예 

  • 2
    '놀토' 투바투 연준X수빈X범규, 반전 가창력부터 막장 상황극

    연예 

  • 3
    ‘나솔사계’ 10기 정숙, 미스터 배 이상형에 “뭘 인정해요?”

    연예 

  • 4
    지나치게 예쁜 얼굴 때문에 연예계 은퇴한 ‘전설의 미스코리아’

    연예 

  • 5
    서해안고속도로서 1t 트럭 포함 차량 5대 연쇄 추돌… 사상자 3명 발생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아쉬운 마음밖에 없다"…'2루타 쾅→솔로포 펑' 장타 두 방에도 웃지 못한 박동원, 포기는 없다 "끝까지 최선" [MD타이베이]

    스포츠 

  • 2
    PLA, which was developing and testing two stealth bomber prototypes

    뉴스 

  • 3
    율희, 최민환 흔적 모두 삭제…양육권 소송 '전면전' 돌입하나 [MD이슈]

    연예 

  • 4
    '김민재 능가하는 잠재력 보유했다'…나폴리, 세리에A 선두 질주 주역 수비수 극찬

    스포츠 

  • 5
    “10년에 단 하루”… 악취 풍기는 '시체꽃' 개화에 몰린 사람들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