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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마이데일리배 참가팀 소개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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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년을 맞이한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실수해도 괜찮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줘.”

마낙길 감독이 이끄는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17년 창단해 올해 7주년을 맞이했다. 팀 창단 후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운영하는 초롱리그(초등학교 1학년 이하), 새싹리그(초등학교 3학년 이하), 꿈나무리그(초등학교 4학년~5학년), 유소년리그(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주니어리그(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연령별 팀을 구성해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꿈나무리그 백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9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소년야구단 아버지들이 참가하는 파파스리그에서도 네 차례 정상을 밟은 경험이 있다.

마낙길 감독은 충암고-경희대를 거쳐 2012 KBO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6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OPS 0.678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2경기, 2015시즌에는 1경기에 출전했다.

2015시즌을 마친 뒤 현역으로 입대한 마 감독은 전역 후 ‘제2의 삶’을 살기로 시작했다.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선택한 것이다. 현역 선수 복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유소년야구단 코치직 제안이 왔고 새 출발을 알렸다.

2017년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기 시작했고, 2021년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의 감독이 됐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어느덧 전체 선수 100여 명이 되는 구단의 사령탑에 올랐다. 선수들 성장을 위한 공부를 멈추지 않고 하고 있으며, 선수 그리고 부모님과 소통도 강조한다. 이원재 코치와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을 전국적인 강호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마낙길(왼쪽)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감독과 이원재 코치.

마낙길 감독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자신감’이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는 것을 가장 먼저 요구한다. 마 감독은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은 모두 어린 나이다. 성장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수를 해도 괜찮다’며 자신감 갖고 플레이하는 것을 항상 바란다”고 힘줬다.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 노원구 유소년야구단

* 코칭 스태프
– 마낙길 감독
– 이원재 코치

* 주요 선수
– 주니어리그 백호A : 전현민(고1), 김예준(중3)
– 주니어리그 백호B : 허동건(중2), 우준우(중2), 최시우(중2)
– 유소년리그 청룡 : 윤태윤(중1), 정민교(중1)
– 유소년리그 백호 : 심건우(중1), 김태영(중1)
– 새싹리그 : 이루리(초3), 이서준(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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