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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이 27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각국은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달콤한 당근을 내놓고 있다.
미국 시사 매거진 타임이 최근 종합한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에 10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 2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싱가포르의 역대 올림픽 금메달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수영에서 나온 하나가 전부다. 홍콩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600만 홍콩달러(약 10억 5000만 원)나 주기로 했다. 대만은 2000만 대만달러(약 8억 4000만 달러)이고 여기에 얹어 월 500만 원 수준의 수당을 평생 지급한다. 말레이시아는 포상금 약 3억 원과 수입차를 주고 카자흐스탄은 아파트 한 채를 준다.
최근 몇 년 새 세계 스포츠의 ‘돈줄’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가라테 은메달 타레그 하메디에게 약 18억 원의 포상금을 쥐어줬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에서 자국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 터질 경우 당연히 하메디보다 더 큰 대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약 5000만 원, 프랑스는 약 1억 2000만 원을 책정했다. 우리나라는 도쿄 때 금메달 포상금이 6300만 원이었다.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별도 포상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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