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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로 특화된 청양군 정산면에 소재한 정산 초·중·고 탁구부에 모금 38일 만에 2500만원이 모였다.
14일 청양군에 따르면 고향사랑 지정기부 제1호 사업인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 지원’ 모금을 지난달 4일 시작해 38일만에 기부자 98명이 참여해 목표액 5000만 원의 50% 2500만 원을 달성했다.
정산면 전 명예면장인 강경식 회장의 지정 기부 최고액 제1호 기부를 시작으로 우진명 현 명예면장 등 고액기부자가 잇따라 기부하면서 목표액 달성에 근접하고 있다.
정산 초·중·고 탁구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전국에서 탁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전학을 오고 있다.
군은 부족한 훈련용품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사업을 발굴해 정산 탁구부 지정기부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자발적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각종 기관·단체장 회의 시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도청과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찾아가는 지정기부 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에 희망을 주고 있는 정산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전략적으로 홍보하여 목표액 조기 달성으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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