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각) 축구계에 따르면 영국 매체 더 선 스코틀랜드판은 전날 “셀틱의 잊힌 스타 오현규가 헹크와의 계약 합의에 이르렀고 틱에서의 시간은 사실상 끝났으며 발표만 앞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현규는 지난 시즌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고교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며 “셀틱이 또 다른 공격수 아담 아이다(노리치) 영입까지 준비한다는 사실이 반갑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었다. 오현규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이적을 결심한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현규가 없으면 셀틱은 후루하시 외에는 골을 넣을 만한 공격수 자원이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덧붙였다.
앞서 오현규는 2023년 1월 셀틱에 입단, 곧바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2022-2023시즌 3관왕에 기여했다. 이후 다음 시즌부터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이 겹치며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고 스플릿 라운드 돌입 뒤에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무대에 진출한 뒤 달성한 기록은 47경기 11골이다.
오현규가 새롭게 둥지를 틀 예정인 헹크는 주필러리그 4회 우승을 달성했던 벨기에 명문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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