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를 꿈꾼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지난 2011년 제1회 보이스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13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엘리트 선수 육성 위주가 아닌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청소년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지향하는 단체다.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를 모토로 삼는다. 유소년, 청소년 선수들이 즐거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3년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근 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유소년의 야구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연맹을 이끌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매년 10여 개의 전국 대회를 개최한다. 나이별로 리그를 나눠 진행한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와 꿈나무 발굴에 기여하고자 한다. 2013년부터 다양한 국제교류전도 펼친다. 일본, 대만 등의 야구 문화도 배우고 있다. 일본 마츠야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오사카, 삿포로, 가고가와, 오노, 대만 타이난 등에서 총 16차례 국제교류전을 참가하기도 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김도현(현 KIA,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출신)을 시작으로 꾸준히 프로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함창건(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출신)은 2020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73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받았으며, 최승용(두산 베어스), 이호성(삼성 라이온즈), 이진하(롯데 자이언츠), 오상원(키움 히어로즈), 권동혁(LG), 이호열(키움), 박지호(두산) 등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으로 프로 무대까지 밟은 선수들이다.
또한, 지난해 ‘고교 최대어’라 불렸으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2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장현석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다. 이들의 뒤를 밟은 유소년 선수들이 다시 한번 즐거운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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