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로 엄청난 소득
70대의 나이에도 여전한 슈퍼카 사랑
배우 연규진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달동네’, ‘토지’ 등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얼굴을 비추며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았다.
그는 연기자로서도 뛰어났지만, 재테크 실력도 뛰어났다. 연규진의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는 각각 약국과 한약방을 하셨는데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그는 부동산 재테크를 해 돈을 모았다고 한다.
워낙 돈이 많았던 그가 연흥극장을 운영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연규진은 “극장은 먼 친척이 운영했다. 나는 부동산 재테크를 잘했다”며 소문을 일축하기도 했다.
그의 말대로 그가 사들인 땅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종로에서는 연규진 땅을 안 밟으면 돌아다닐 수가 없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덕분에 연규진은 아직까지도 슈퍼카를 수집하며 타고 다니고, 아들 연정훈 역시 슈퍼카를 모으는 게 취미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모습도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77세였으며 텔레비전에서 보기 힘들었음에도 억대 가격의 마세라티를 몰고 왔기 때문이었다.
또한 아들 부부인 한가인, 연정훈이 함께 살자고 하여 250평의 마당, 50평의 2층 집으로 이루어진 60억짜리 타운하우스를 구입했다고 하여 놀라움을 샀다.
그러나 이어 “그런데 몇 년 살더니 아들이 군대 제대하니까 둘이 나가 살겠다며 이사를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가인연정훈이 연규진 덕 봤다?
아버지의 재산과 유명세를 등에 업고 연정훈이 성공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연정훈이 자신의 아버지를 밝힌 것은 유명해진 이후다.
심지어 연규진은 아들의 배우 데뷔를 반대했다고 한다. 연정훈은 그 이유에 대해 “아버지 친구 아들이 장동건이라 잘생긴 것도 아닌데 어떻게 배우를 하려고 하냐고 하셨다”고 밝히며 웃음을 불러오기도 했다.
한편 한가인이 한창 주가를 올리던 25세라는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갔기 때문에, 연정훈 집안의 재산을 보고 결혼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이에 연규진은 “나는 방송에서 우리 집안 얘기를 한 적도 없고 둘은 그냥 드라마에서 만났다가 서로 좋아하게 돼서 결혼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며느리인 한가인을 아끼고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손녀랑 손자도 너무 예쁘고 며느리는 더 예쁘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된 일화로 과거 연규진과 함께 살던 한가인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빴는데, 그는 드라마에만 집중하라며 집안일을 하지 못하게 하기도 했고 함께 대본 분석하는 일을 도와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연규진 님 연기 좋았는데 드라마에서 보고 싶어요”, “딱 봐도 똑똑하게 생기셔서 투자 잘하실 듯”, “옛날에 악인 연기 보고 깜짝 놀랐는데 실제로는 착하시더라고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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