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마요르카(스페인)에서 이강인(21·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했던 하비에르 아기레(65) 감독이 멕시코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ESPN’ 멕시코판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는 제이미 로사노 감독과 결별을 앞두고 있다. 유력한 대체자는 아기레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로사노호’ 멕시코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베네수엘라에 패하고 에콰도르와 비기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으로 조별리그서 탈락(1승1무1패)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미국, 캐나다와 공동 개최하는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결국 멕시코는 아기레 감독을 ‘다시’ 멕시코 감독으로 소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아기레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각각 멕시코에 소방수로 부임, 두 차례 모두 16강에 진출시켰던 이력이 있다.
아기레 감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마요르카를 지휘하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2022-23시즌에는 이강인을 중용하며 그의 성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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