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8~12일)간 14.27p(1.71%) 오른 850.37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65억 원, 474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747억 원 순매도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포커스에이치엔에스로 한 주간 64.32% 오른 3615원에 마감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최근 시청역 급발진 사건 등으로 CCTV 확대 수혜 기대감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급발진 사고 후속대책으로 페달 블랙박스 의무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최근 증시에서 CCTV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며 동 사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2012년 설립된 물리보안 솔루션(HW·SW·지능형 AI기술 보유) 전문 기업이다. 한편,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최근 1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라파스는 붙이는 비만치료제 기대감에 60.40% 오른 1만5880원을 기록했다. 라파스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 패치형 비만치료제 위고비 ‘DW-1022’의 임상 1상이 10월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미세 바늘침) 개발사로 패치형 비만치료제 개발에 성공할시 자가 주사의 번거로움 및 통증 그리고 치료효과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전기전은 원전 수혜 기대감에 44.79% 오른 7500원에 마감했다. 최대 3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체코 신규원전 수주 기대감에 원전 관련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전기전은 고·저압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조 기업이다. 서전기전은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에서 최고 등급인 ‘Q-class’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리기술(45.58%), 엑스큐어(40.59%), 스카이문테크놀로지(39.8%), 대한뉴팜(35.91%), 휴림네트웍스(35.75%), 알체라(35.28%),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엠에프엠코리아로 한 주간 40.37% 내린 161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엠에프엠코리아 에 대해 유상증자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전환사채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부과 벌점은 7.5점이다.
거래소는 “엠에프엠코리아의 최근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 해당해 상장적격성 실잘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야스는 LG디스플레이 보유 지분 매각 소식에 18.05% 하락한 8170원에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야스의 보유 주식 28만6000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유지분 기존 15.32%(200만 주에)에서 13.13%(171만4000주)로 줄었다.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한주라이트메탈은 29.26% 하락한 1267원을, 계열사 HB테크놀로지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은 HB솔루션은 28.25% 하락한 6020원에 마쳤다.
이밖에 삼영이엔씨(-20.77%), 네오셈(-15.87%), 투비소프트(-15.33%), 삼보산업(-15.11%), 애니젠(-15.03%), 유진테크놀로지(-14.44%)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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