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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이 갈고 컴백 준비…엔진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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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1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 2집 ‘ROMANCE : UNTOLD’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엔진(ENGENE.팬덤명)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한 팬 쇼케이스에서 엔하이픈은 약 150분 동안 신곡 무대를 비롯해 앨범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엔하이픈은 ‘Bite Me’, ‘Sweet Venom’ 무대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이날만을 기다려왔다”라며 엔진 앞에 서게 된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이들은 “지금까지 낸 앨범 중에 제일 자신있기 때문에 엔진 분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가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입을 모았다.

제이크는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를 두고 “기존에 선보인 타이틀곡과 느낌이 달랐다. 신선하고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희승은 자작곡 ‘Highway 1009’을 설명하면서 “이 곡을 처음 썼을 때 엔진한테 들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엔진을 위한 곡이니까 멤버들이 다같이 작사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일곱 명이 함께 노랫말을 쓰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엔하이픈은 ‘XO (Only If You Say Yes)’ 곡 제목을 활용한 코너로 팬들과 교감했다. 엔진들이 건넨 요청에 “Yes”를 외치며 기대에 부응하는 미션이었다. 팬들의 바람은 24시간 동안만 수집됐는데 그 사이에 쌓인 미션은 4만 7890개에 달했다.

멤버들은 엔진의 요청에 ‘Baby Don’t Cry’와 ‘소나기’를 부르면서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XO (Only If You Say Yes)’ 기타 연주, ‘Boom Boom Bass’와 ‘누난 너무 예뻐 (Reply)’ 춤을 추면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엔하이픈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첫 월드투어 ‘MANIFESTO’ 때 여기(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했다. 의미 있는 장소에서 엔진분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번 컴백 정말 이 갈고 준비했고, 엔진을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남은 활동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XO (Only If You Say Yes)’로 팬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곡의 퍼포먼스에는 엔하이픈의 쿨함, 귀여움, 섹시함 등 다채로운 면모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노랫말 “XO”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는 중독성을 유발했고, 2절 도입부 구간의 역동적인 유닛 안무에서는 멤버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엔하이픈의 열정적인 무대에 현장에서는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엔하이픈은 무대 위로 재소환돼 ‘Karma’와 ‘Paranormal’을 불렀고, 팬들은 폭발적인 ‘떼창’으로 화답해 마지막까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사진=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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