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를 하루 늦게 반영, 3대지수가 일제히 랠리하자 전일 급락했던 엔비디아도 1.44%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44% 상승한 129.2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엔비디아는 5.57% 급락했었다. 이는 전일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전일 투자자들은 그동안 많이 오른 대형 기술주를 매도하고 중소형 주를 매집했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조되자 금리가 인하되면 중소형 주들도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로 대형 기술주에서 차익을 실현해 중소형주로 갈아탄 것.
이에 따라 전일 나스닥이 2% 가까이 급락했지만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은 3.5% 급등했었다. 순환매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전일 5% 이상 급락했지만 기술주 매도세가 잦아들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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