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월드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유료 이벤트가 시작된다. 보통은 보다 많은 이용자의 참여를 위해 무료 이벤트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몬스터 나우 헌터에서는 오히려 유료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얼마나 매력적인 무언가가 있기에 돈을 내고 이벤트에 참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을까?
나이언틱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헌터 랭크 11 이상의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초의 유료 이벤트 ‘검은 백일몽’을 연다. 기간 동안 필드 및 대연속 사냥 포인트에서 ‘파오우르무 아종’을 사냥할 수 있으며, 타마미츠네의 출현 빈도가 증가다. 뿐만 아니라 필드 내 접근 범위가 1.5배 확대되고, 대형 몬스터의 재배치 시간은 30분으로 단축, 고룡 영격전과 대연속 사냥은 대기 시간 없이 즐길 수 있다. 파오우르무 아종은 티켓 구매자의 필드와 대연속 사냥에만 등장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페인트볼로 마킹해 다른 헌터들과 함께 그룹 사냥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유료 이벤트는 업계에서 흔히 찾아보기 힘든 이벤트다. 중국 게임의 경우 VIP 시스템을 이용하여 유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다 많은 보상을 주거나, 게임패스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보상을 주는 경우는 있어도 이처럼 유료 회원에게만 특정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이벤트는 전례를 찾기 힘들다.
비슷한 이벤트로는 2023년 ‘리니지’에서 진행된 오디세이 에피소드 유료 이벤트라는 것이 있다. 출석 체크가 유료와 무료로 나뉘어 있고, 유료로 진행되는 것은 3종으로 오디세이 축복 가호, 오디세이의 축복 배지, 오디세이의 마도서다. 이 출석 체크 3종 상품은 보유만 해도 고성능 효율을 획득할 수 있는 버프 혜택이다. 이 3가지 상품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엔샵에서 개당 9만 9천원을 지불하고 개봉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몬헌 나우에서 진행된 이벤트와는 큰 차이가 있다. 유료 구매자를 위한 몬스터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이언틱이 선보인 이 독특한 유료 이벤트가 향후 업계에서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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