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회의는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팬오션 등 인트라 아시아 운항 국적선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무역협회는 “원양 항로 선복 투입이 증가함에 따라 인트라 아시아 일부 항로의 선복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며 “아직은 우려에 그치고 있지만 국적선사 차원에서 국내 화주 지원을 위해 미리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적선사들은 “현재 인트라 아시아 항로 선복 부족은 외국적 선사를 이용하는 일부 화주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제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일부 외국적 선사들이 운임이 높은 중국발 서비스에 선복을 집중하는 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국적선사들은 또 “국적선사 이용 수출입 화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조 선박 투입과 선박 대형화 등으로 원활한 선복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운협회 관계자는 “국적선사들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주들의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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