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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김태헌, 부모 잃고 누나 찾는 안타까운 사연 “가족 없이 마흔 두려워”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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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헌 / 사진=특종세상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의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태헌은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해 한류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김태헌은 “오리콘 차트, 데일리 차트 1등은 당연히 했었고 그때 정말 많은 분이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2016년 소속사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활동이 중단됐다.

김태헌은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휴대전화 요금도 못 냈고 신용카드도 막혔고, 부탄가스 사서 물을 끓여서 샤워하고 그랬다.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지금도 김태헌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 중이었다. 그는 “제대하니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활동했을 때 명예라고 해야 하나.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푹 쉬었다”며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 애가 편의점 알바를 하네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게 두려웠다. 당연히 해야지만 먹고 사는데 그게 두려웠던 것 같다. 진짜 아무도 모르게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걸로 인해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김태헌의 안타까운 가정사도 공개됐다. 그는 “아버지가 사업을 크게 하셨다. 공장을 차리시다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며 아버지가 8살 때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빨간 딱지가 집에 붙더라. 어머니가 낮부터 저녁까지 일을 정말 많이 하셨다. 그러다보니 몸이 많이 안 좋으셨다”며 아버지가 떠나고 7년 후,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도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김태헌은 “정말 못 보내겠더라. 납골당 가면서 어머니 유골함을 드는데 그때도 보내드리기 싫었다. 따뜻했다. 그 온기가 나한테 아직까지 남아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태헌은 친누나의 행방을 찾았다. 그는 “갑자기 누나와 연락이 두절됐다. 군대에 있었을 때 누나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휴가를 내서 만나러 갔었는데 그러고 나서 군대 전역했는데 누나가 아예 연락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돈 때문일 거라고 생각이 든다. 큰이모와 함께 도와줬던 가게가 망했는데 그 뒤로부터 연락이 끊겨서 벌써 8년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헌은 “무대가 그립다”며 여전히 가수라는 꿈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솔로 앨범을 계획 중이라고.

김태헌은 “누나가 원래 꿈이 연예인이었다. 내가 데뷔하고 나서 뿌듯해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포기할 수 있는데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저희 누나를 찾는 것도 있따. 그래서 더 포기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4년 뒤면 마흔이다. 가족 하나 없이 마흔을 맞이하기 너무 무섭다. 저는 돈, 명예보다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태헌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며 그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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