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새 상임감사에 차순오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이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입은행법상 수은의 상임감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한다.
차순오(55세) 신임 상임감사는 한양대 사회과학대 관광학과, 한양대대학원 지방자치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정당사무처 공채를 시작으로 정당과 국회에서 기획, 정책, 조직, 정무업무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리고 국회 교섭단체에서 금융 업무를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기획재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 정부에선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을 잇달아 역임해 국회와의 소통, 부처간 정책조율, 민생입법 지원 등 업무를 추진했따.
차 신임 상임감사는 “그간 정당과 국회, 정부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수은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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