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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가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12일 영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4일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대학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에 영남대는 금오공대와 함께 ‘비수도권 동반성장형’ 유형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 기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 양성체계 구축부터 교원 확보나 실험·실습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난해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영남대는 2028년까지 최대 4년간 28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시행으로 △대학·산업 연계에 기반한 지역거점 반도체특성화대학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산업을 주도할 전문인재 양성과 공급 체계 구축 △영남대의 강점인 소자·공정개발 분야와 금오공대의 강점인 소재와 회로·시스템 분야를 결합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산업 견인 △전 주기적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체제 구축 등이 추진된다.
또 영남대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바이오 분야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첨단산업 분야 취업 희망학생에게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최대 5년간 매년 14억원씩 총 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의 바이오 관련 의생명공학과, 화학과, 약학부 등 8개 학과를 중심으로 경북도, 참여기업이 함께 인재를 양성해 나간다. 특히 △바이오의약분야 현장성 높은 교육 인프라 활용·개선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개발 △효율적인 단기집중교육을 위한 학사운영·교원 지원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뛰어난 연구와 교육역량, 특히 관련 교수님들과 교직원선생님들이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와 역량을 평가받은 결과로 보여 관계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반도체와 바이오의약 분야 등 첨단산업 특성화와 실무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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